낙지 행동 특성 연구

낙지(Octopus minor)는 연체동물문(Mollusca) 두족강(Cep­ halopoda) 문어목(Octopoda) 문어과(Octopodidae)에 속하며, 우리나라 서남해에 주로 분포한다(Hong et al., 2006). 진흙 갯 벌 조간대 하부에서 수심 100 m 전후의 깊이까지 다양한 저질 바닥에서 발견되며, 다리를 포한 몸통길이는 30 cm 전후이다. 낙지는 주꾸미(Octopus ocellatus), 문어(Octopus vulgaris) 등과 함께 어민들의 중요한 소득 대상 수산자원이며, 국내 연안 의 효율적인 자원활용을 위해 관리가 필요한 수산자원 중 하나낙지(Octopus minor)는 연체동물문(Mollusca) 두족강(Cep­ halopoda) 문어목(Octopoda) 문어과(Octopodidae)에 속하며, 우리나라 서남해에 주로 분포한다(Hong et al., 2006). 진흙 갯 벌 조간대 하부에서 수심 100 m 전후의 깊이까지 다양한 저질 바닥에서 발견되며, 다리를 포한 몸통길이는 30 cm 전후이다. 낙지는 주꾸미(Octopus ocellatus), 문어(Octopus vulgaris) 등과 함께 어민들의 중요한 소득 대상 수산자원이며, 국내 연안 의 효율적인 자원활용을 위해 관리가 필요한 수산자원 중 하나연구(Moon, 1989), 낙지의 습성 및 행동특성(Chang and Kim, 2003), 낙지의 배 발생(Kim and Kim, 2006a), 낙지의 성성숙과 성장특성(Kim and Kim, 2006b), 낙지의 산란과 부화(Kim and Kim, 2007) 등 생태적인 연구와 여수 연안 낙지주낙 어장의 해황과 어획변동(Jung and Kim, 2001a, 2001b), 주낙 및 통발 어구에 대한 낙지의 행동특성(Go, 2005), 한국 탄도만 낙지자원의 이용과 관리(Oh et al., 2011), 탄도만에 서식하는 낙지의 분포 특성(Oh et al., 2012) 등 자원이용과 관리에 대한 연구들이 이루어졌으며, 국외의 연구는 낙지 치어에 대한 사육연구(Itami et al., 1963), 내시경에 의한 낙지의 산란행동 시찰(Sei￾no et al., 1994) 등낙지의 생태에 관한 연구와 야마구치현 세토내해역에서의 낙지의 생태와 자원변동(Uchida et al., 2005), 히메시마 주변 해역의 낙지의 산란기와 산란장 추정(Mishiro and Tagita, 2012) 등 자원관리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. 하지만 낙지 생태와 연관되어 낙지 자원회복에 관한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.국내에서 생산되는 낙지 자원의 지속적인 활용 및 자원관리

를 위하여 지자체 및 관계기관 등에서 낙지 자원 조성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. 전남 신안군은 2008년부터 어린 낙지를 지속적1. 환경특성해양환경 특성 조사에서 수온은 13.54~24.80℃, 염분 30.23~32.00 psu, pH는 7.85~7.98, 용존산소는 7.38~8.26 mg/L의 범위로 나타났다(Fig. 1). 갯벌 노출 시간 및 고도 조사에서 지반고는 248.85~278.88 cm의 범위로 나타났으며, 노출 시간은 5시간 5분에서 6시간의 범위로 나타났다(Table 1). 2. 낙지의 생태특성본 연구에서 채집된 낙지는 총 345개체였으며, 외투장은 2.25~9.72 cm의 범위로 나타났으며, 평균 6.09 cm로 나타났다. 생체량은 7.40~293.20 g의 범위로 나타났으며, 평균 82.78 g으으로 방류하고 있으며, 2013년에는 낙지 인공 산란장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조성하였고, 국립수산과학원은 2016년 충남 가로림만에 어미낙지를 방류하였다. 하지만 갯벌 조간대를 이용한 낙지 인공 산란장 조성 방법의 정립 및 적지에 대한 연구결과는 부족한 실정이며, 낙지 산란장 조성 이후 효과는 경제성 분석에 대한 추정치만 있었을 뿐이다.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전까지 조성되었던 낙지 자원회복의 한 방법인 산란장의 적지선정 및 조성방법의 정립, 그리고 낙지 산란장의 효과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여 낙지 자원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. 재료 및 방법낙지 인공 산란장 조성 적지 기준을 파악하기 위해 전남 갯벌 조간대 인공산란장이 조성된 해역에서 해양환경 특성 및 낙지 생태특성을 분석하였다. 해양환경 특성 조사는 2017년 5월부터 11월까지 현장에서 수온(℃), 염분(psu), pH, 용존산소(mg/L)를 측정하였다. 기본수준면(Datum Level, DL (±) 0)을 사용하여 노출 시간을 추정하였고, 현장에서 물가선을 10분 간격(고조-저조)으로 촬영하여 산출하였다. 고도 조사는 레벨측량을 실시하여 조위 관측

후, 목포검조소 자료와 수치실험 결과를 분석하여 지반고를 산출하였다. 낙지의 시료는 전남 무안군 갯벌 조간대 (35°1ʹ34.09ʺN, 126°22ʹ8.25ʺE)에서 2017년 5월부터 11월까지 채집하였으며, 총 345개체였다. 조사 시기에 따라 실험실에서 개체수, 외투장(Mantle length, 0.1 cm 단위) 및 생체량(0.1 g 단위)을 측정하여 출현량 변동을 파악하였다. 낙지의 식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낙지의 외투장을 10 mm 간격의 크기군(size class)을 나누었고 이 후 각 개체에서 위를 분리하였다. 분리된 위의 내용물은 petri dish에 펼쳐 놓은 뒤, 먹이 종류별로 구분하였다. 이때 게류와 새우류처럼 큰 생물은 육안으로 동정하였으며, 소형 갑각류와 같은 아주 작은 크기의 생물은 해부현미경을 이용하여 동정하였다. 모든 먹이생물은 가능한 한 종까지 분류하였다. 먹이생물은 Takeda (1982), NFRDI (2001), Hong et al. (2006) 등을 이용하여 동정하였다. 위 내용물에서 발견된 각 먹이생물은 0.1 mm 단위로 전장을 측정하여 개체수를 계수하였고, 먹이생물별로 80℃의 건조기에서 24시간 건조시킨 뒤 건조중량을 측정하였다. 각 개체의 위 내용물 분석결과는 각 먹이생물에 대한 출현빈도(%F), 체수비(%N), 건조중량비(%W)로 나타내었으며, 다음의 식을 이용하여 였.%F=Ai/Ni×100%N=Ni/Ntotal×100%W=Wi/Wtotal×100여기서 Ai는 위 내용물에서 중 해당 먹이생물이 발견된 낙지의 개체수이고, N은 먹이를 섭식한 낙지의 총 개체수, Ni는 해당 먹생물의 개체수, Ntotal은 전체 먹이 개체수이다. 먹이생물의 상대중요성지수(index of relative importance, RI)는 Pinkas et al. (1971)의 식을 이용하여 구하였으며, 상대중요도지수비(%IRI)로 나타내었다.로 나타났다. 외투장 7.00~7.99 cm의 개체군이 전체의 89개체

(24.1%)로 가장 많이 출현하였다(Figs. 2 and 3).